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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술

포도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 스페인

by do it do it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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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기

스페인은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

스페인 하면 셰리로 유명한데, 셰리는 주정강화 와인으로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것을 말한다.

셰리가 탄생하게 된  원인은 와인의 수출에 있었다.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스페인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유럽산 포도를 심고 와인을 생산했다. 이 포도주를 영국 등으로 수출했는데 온도와 습도, 진동에 민감한 와인이 배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맛이 변해 버렸다. 이것을 막기 위해 브랜디를 첨가하여 만들어낸 것이 셰리다. 포르투갈의  포토와인 역시 마찬가지다.

 

셰리(Sherry)는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스페인 와인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그 결과 포도밭이 점점 늘어나서 지금은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가 되었다.

 

셰리는 알코올 도수가 14~15도로 일반 와인보다 높고 독특한 향기와 퐁미가 있다. 셰리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맛에 따라 분류한다. 피노(Fino)는 드라이한 맛의 셰리로 톡 쏘는 맛이 나며 셰리 특유의 플로르(꽃) 향이 강하다.

 

피노를 7년 정도 숙성시키면 아몬티아도(Amomtillado)가 탄생된다. 아몬티아도는 피노보다 부드러운 맛이 나고 알코올 도수가 조금 높다. 올로로소(Oloroso)는 플로르 향이 나지 않은 것을 반년 동안 오크통 그대로 옥외에서 햇빛을 받게 해서 만든 것이다. 향기가 자극적이며 깊은 맛이 난다. 단맛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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