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끝

 

맛남의 광장 마지막 촬영 마쳤다.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이 어제(8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습니다.

9일 백종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백종원이 어제(8일) '맛남의 광장'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맛남의 광장'은 이날 촬영을 끝으로 종영합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13일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5일 정규편성 돼 약 2년 동안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6월 '맛남의 광장'은 멤버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가 하차 소식을 전하며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신규 멤버로는 배우 곽동연, 최예빈, 최원영이 새로 투입 돼 기존 멤버인 백종원, 양세형과 함께 새로운 5인 체재로 거듭났습니다.

'맛남의 광장' 마지막 녹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역 특산물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백종원과 멤버들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 종영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국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웃도는 4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맛남의 광장'은 출연자와 제작진이 농어민들과 대면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촬영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배우 이자 백종원의 부인인 소유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남의 광장' 어제 마지막 촬영 후 가져온 케이크... 아이들이 아침에 먹고 싶다고 하는데 왜 자르지 못하고 먹먹해졌는지. 제가 괜히 아쉽네. 오늘 남편에게 맛난 보양식 해줘야겠다"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케이크에는 SBS '맛남의 광장' 멤버 백종원, 최원영, 양세형, 곽동연, 최예빈이 함께 찍은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백종원 소장님, 맛남이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맛남의 광장' 끝나는 거예요?",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아쉽다", "다음 시즌도 있나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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