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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 불복 민주당 폭풍전야

by do it do it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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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이낙연 캠프측이 결국엔 경선 불복을 선언 하였습니다.

토론회때부터 경선 불복을 암시하는 메세지를 남겨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던 상황이였으나 경선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복 선언이 나오니..참..이나라 정치판이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대선을 150일 앞두고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다만 이 지사의 최종 득표율은 50.29%로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는 기준인 50%를 간신히 넘기면서 여권 내부의 후폭풍은 심상치 않을 전망입니다.

당장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11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경선 불복인 셈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선 결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에서 51.45%를 얻어 36.50%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제쳤습니다.

지난달 26일 전북 지역 경선 이후 7연승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관문인 3차 선거인단 투표의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약 24만8000여 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는 62.37%를 얻어 28.30%를 얻은 이 지사를 앞섰습니다. 격차는 34.07%포인트로 1~3차 선거인단과 11차례 지역 경선의 1, 2위 격차 중 가장 큰 득표율 차입니다.

이에 따라 최종 득표율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전날 경기 지역 경선이 끝난 뒤 55.29%까지 올랐던 이 지사의 득표율은 최종적으로 50.29%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 39.1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01%, 박용진 의원 1.55%로 집계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3차 선거인단 투표가 지난주에 실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장동 의혹’이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사가 1위로 경선을 끝냈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후보자의 지위를 얻기까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당장 여권 내부에서는 “앞으로 ‘원팀’이 더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 명의로 "캠프는 10일 밤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갖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이들은 "캠프는 그간 수차례에 걸쳐 경선후보의 중도사퇴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필연캠프는 11일 이와같은 이의제기서를 당 선관위 공식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앞서 20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특별당규 59조에서 사퇴한 후보자의 득표는 '무효표'로 처리하기 때문에 60조에서 규정한 '유효 투표수'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논리로 이 전 대표 캠프의 이의 제기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이의 제기지만 이상민 선관위원장이 10일 거듭 "경선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드러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없는 이상은 결과가 바뀌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이후 나온 문제 제기여서 사실상 경선 볼복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의 반발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 지도부도 당규 59조와 60조가 배치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기적으로 방법적으로 당규를 고칠 수 없다며 사사오입 논란이 커지지 않도록 후보들에게 완주를 권고하는 미봉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지사가 공언대로 57% 이상 득표율로 압승했다면 이 전 대표 측도 문제 제기를 포기했을 것"이라며 "이 지사가 공언과 달리 신승에 그치면서 당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지사의 '대장동=국민의힘 게이트' 프레임과 송영길 대표 지도력에 균열이 불가피해졌다"며 "결과적으로 당에 큰 상처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실제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2만3731표)와 김두관 의원(4411표)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하지 않고 총투표수에 포함해 조정하면 이 지사의 최종 득표율은 49.33%로 하락합니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고 총투표수에 그대로 놔뒀다면 이 전 대표는 차 국민·일반 당원 선거인단 표심을 매개로 결선 투표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 캠프 핵심 직책을 맡은 의원은 "사사오입 문제가 남아있어 지지자들이 승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결선 투표를 해야 합니다. 거기서 지면 지지자들도 납득할 것입니다. 그래야 원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다른 핵심 의원도 "무효표를 넘겨도 과반이 넘는다면 시빗거리가 전혀 안되지만 명백하게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사오입 문제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길 수는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섣부른 유권해석이 경선을 교착 상태에 빠트렸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선거인단은 캠프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의 결과입니다. 가장 최근의 민심을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며 이 지사의 '대장동=국민의 힘 게이트' 프레임이 깨졌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다른 캠프 핵심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이의제기이지 경선 불복은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후보가 무슨 생각을 하더라도 지지자들이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결선 투표를 수용하지 않으면) 당이 마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반면 이 지사 캠프는 경선 승리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캠프 해단과 공식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는 11일 국립대전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대선 후보로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한표라도 이긴거면 이긴거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이다"며 "한표라도 이긴 결과에 승복해야 되고 원팀을 위해 승자와 패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소리를 하면 큰 사달이 날 수 있다"며 "이 전 대표부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다른 핵심 관계자도 "(무효표 산출 방식은) 당에서 결정합니다. 선관위에서 이미 결정한 것"이라며 "이미 투표가 끝났는데 어떻게 문제를 삼느냐. 한표라도 이긴거면 이긴거고 끝난 것"고 힐난했습니다.

이 지사도 자신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는 '이 전 대표 경선 불복시 대처 방안'에 대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모든 가능성에 대해 미리 계산하다보면 너무 어렵다"며 "현재 상태에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 전통대로 원팀이 될 수 있게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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