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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

도쿄 날씨 태풍 폭염 최악

by do it do it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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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개막한 도쿄에 태풍이 관통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폭염과 코로나 확진자 폭증 등 역대 최악의 올림픽 경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대유행과 각종 논란 속에 치러지는 가운데 날씨도 또 다른 악재로 떠올랐다.

23일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외신들은 일제히 현지 폭염 소식을 전했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는 홋카이도 보건대학 자료를 인용해 21일 도쿄의 체감온도가 39도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오카제 공원 내 비치발리볼 경기장의 모래 온도가 급격히 올라 선수들의 훈련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의 자료를 근거로 도쿄올림픽 기간 하루 최고 온도가 38.1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열린 하계올림픽 날씨 가운데 최고 기온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미나미토리섬 근해에서 생성된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 태풍은 진로가 도쿄를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보대로라면 경기 일정 조정 등이 불가피하다.

보도에 따르면 중심기압은 1002 hPa, 최대 풍속은 55㎞(15m/s), 최대 순간 풍속은 90㎞/h(25m/s)이다. 이 열대 저기압은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에는 점차 진로를 서쪽으로 바꿀 것으로 보이며, 오는 26일이면 일본 근처까지 닿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경우 아사히신문은 "진로에 따라 도쿄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는 행사 담당자들의 스캔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올림픽 아르바이트생이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해 체포되기도 했다.

올림픽을 치르면 보통 해당 국가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상승하지만 일본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역효과를 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9일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와 스캔들에 일격 당한 도쿄올림픽’이라는 기사에서 “부패와 성 스캔들, 코로나19 문제 등으로 도쿄올림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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