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텍 상장 따상 예약

 

오늘 와이엠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최근 공모주들은 상장 당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요..

과연 와이엠텍도 그럴 수 있을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증시 주요 테마 중 하나인 전기차 부품업체 와이엠텍이 10일 상장합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 산업용 EV 릴레이 국산화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와이엠텍은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939.57대 1을 기록하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에 확정됐습니다.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했습니다. 공모금액은 총 168억원입니다. 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기록하며 '따상'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신재생소재 부품업체 와이엠텍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8,000원으로 확정됐어요.

와이엠텍의 청약 경쟁률은 무려 2940: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맥스트가 기록한 최고 경쟁률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에요. 청약 증거금도 무려 6조 원이 몰렸습니다. 그야말로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고 해주셔도 과언이 아니죠.

이렇게 흥행에 대성공한 이유는 와이엠텍이 요즘 핫한 전기차 부품 생산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와이엠텍은 ‘EV 릴레이’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으로 바꾸며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 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요.

EV 릴레이는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로 직류 고전압 제어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EV 릴레이는 2차전지뿐만 아니라 ESS, UPS 등 2차전지의 직류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돼요.

와이엠텍은 2021년 상반기에 작년 연간 실적에 가까운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예정인 EV 릴레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와이엠텍은 전기차를 넘어 수소연료전지차의 시장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와이엠텍의 사업 전망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측은 “수요 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전기차(EV) 릴레이를 국산화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V 릴레이란 직류 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ESS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스위치 장치. 2020년 와이엠텍 매출의 93%가량이 EV 릴레이 사업에서 발생했습니다.

와이엠텍은 이번 IPO를 통해 모인 공모 자금을 생산 인프라 확장과 자동화 설비 구축에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정 자동화 자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EV 릴레이 핵심 제조 공정 자동화를 추진, 늘어나고 있는 EV 릴레이 수요를 안정적으로 따라잡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대용량 제품군을 늘리고, 전기승용차·수소연료 전지차용 EV 릴레이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입니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는 "당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R&D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레퍼런스"라며 "상장 후에도 연구개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미래 친환경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와이엠텍은 오는 9월 3일 납입·환불 절차를 거쳐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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