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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 스페인 하면 셰리로 유명한데, 셰리는 주정강화 와인으로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것을 말한다. 셰리가 탄생하게 된 원인은 와인의 수출에 있었다.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스페인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유럽산 포도를 심고 와인을 생산했다. 이 포도주를 영국 등으로 수출했는데 온도와 습도, 진동에 민감한 와인이 배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맛이 변해 버렸다. 이것을 막기 위해 브랜디를 첨가하여 만들어낸 것이 셰리다. 포르투갈의 포토와인 역시 마찬가지다. 셰리(Sherry)는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스페인 와인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그 결과 포도밭이 점점 늘어나서 지금은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가 되었다. 셰리는 알코올 도수가 14~1.. 2021. 6. 7.
달콤한 와인의 천국, 독일 스위트한 와인의 천국 독일 스위트한 맛을 좋아한다면 독일산 와인을 맛보자. 독일은 달콤한 맛의 화이트 와인이 강세다. 알코올 함량이 낮고 마시기가 좋아 여성들에게 알맞은 와인이 많다. 독일은 기후적으로도 포도 재배가 쉽지 않다. 포도가 자라기에는 온도가 낮고 일조량도 부족하기 대문이다. 이런 지방에서 자란 포도는 당도가 낮고 신맛이 매우 강하다. 이렇게 나쁜 조건 속에서 달콤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늦게 수확해 당도가 높다. 사실 달콤한 독일 와인이 탄생한 것은 실수였다. 1775년 라인가우 지역의 한 수도원에서 포도를 수확할 시기가 되자 포도를 수확해도 좋은지 물어보기 위해 대주교에게 포도를 보냈다. 당시 대주교는 1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원래 1주일이면 전령이 도착하데 .. 2021. 6. 6.
최대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와인의 왕국은 프랑스지만,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해 내는 나라 는 이탈리아다. 전 세계 와인의 20%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그리스인들은 오래전부터 이탈리아를 오노 트리아(Oenotria, 와인의 땅)라고 불렀다. 국토 전체가 기후적으로 포도 재배에 적 합해 와인 품종만도 200여 종이나 되는 포도가 재배되고 있다. 그만큼 와인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프랑스가 와인의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둔 반면 이탈리아는 양적 성장에 집중해서, 최대 와인 생산국이지만 와인의 종주국이라는 명예는 가지지 못했다. 결국 이탈리아 와인은 토스카나, 부르넬로, 피에몬테 등 몇몇 지방의 와인을 제외하고는 저렴하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인식되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의 와인 등급법을 .. 2021. 6. 4.
샴페인의 고향 상파뉴 샴페인의 고향, 상파뉴 '나는 지금 하늘의 별을 마시고 있어요." 샴페인을 처음 맛본 수도사, 돔 페리뇽(Dom Pierre Perignon)이 한 말이다.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시는 샴페인은 하늘의 별을 마시는 것처럼 입안에서 상쾌하게 기포가 일어난다.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샴페인은 프랑스의 상파뉴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17세기, 베네딕트 수도사였던 돔 페리뇽은 상파뉴에 있는 오빌레 수도원 와인 저장 책임자였다. 어느 날 와인 저장고를 돌아보던 그는 '평'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겨우내 추운 온도 때문에 발효를 멈추었던 와인이 봄이 되자 재 발효되었던 것이다. 돔 페리뇽에 의해 우연히 탄생한 샴페인 이 과정에서 병 속에 탄산가스가 생겼고, 결국 코르크 마개를 날려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폭..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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