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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와인의 원조 포르투갈

by do it do it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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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포트와인의 원조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무역으로 와인 시장을 성장시킨 나라다. 17세기 유럽에 서는 네덜란드가 무역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들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와인을 대량 수입해 영국 등으로 수출했다. 네덜란드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한 프랑스에서는 외국 선박에 많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네덜란드는 스페인 와인만 수입을 했다. 프랑스는 와인 수출이 어려워진 데다 설상가상으로 영국과 전쟁이 터져 와인 수출길이 막혀 버렸다.

 

당시 영국은 많은 와인을 수입했는데 프랑스에서 와인을 수입하지못하게 되자 포르투갈이 와인 수출처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도루 강 상류에서 프랑스의 레드와인과 비슷한 맛의 와인을 만들었다. 영국인들은 이 와인을 수입하고 싶어 했지만 운반상에 문제가 있었 다. 포르투갈은 와인의 변질을 막기 위해 브랜디를 첨가했는데 와인의 도수는 높아졌지만 당분 발효가 중단되어 맛은 더 달콤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트와인은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8세기 초에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다. 19세기에 이르러 셰리에게 밀리게 되었지만, 포르투갈와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포트와인은 화이트 포트, 루비 포트, 토니 포트, 빈티지 포트, 레이 트보틀드 빈티지 포트 등 5가지로 나뉜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루 비포트로 루비 색상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화이트 포트는 청포도로 만든 것으로 황금빛을 띤다. 토니 포트는 화이트 포트와 루비 포트를 혼합한 것이다. 빈티지 포트는 좋은 포도를 골라 만든 것으로 디캔팅을 해서 마셔야 한다. 레이트 보틀드 빈티지 포트는 빈티지 포트보다 오래 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포트와인이 차지하는 비중 은 8%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테이블 와인을 생산하는데 테이블 와인 치고는 고급스러운 것이 많다.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은 로제 와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로제와인이 바로 포르투갈산 와인이다. 그렇지만 역시 포르투갈은 포트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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